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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게스트하우스 [바람이 머물다]

Travels

by CHANCEIN 2015. 9. 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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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가본 게스트하우스 "바람이 머물다"


준섭이가 곧 죽어도 게하는 가야한다고 해서 일단 6월에 미리 예약을 했다


잠자는 것부터 씻는 것까지 정말 내키지 않았지만 하루씩 양보하기로 하고 첫날은 게하로 갔다



준섭이가 작년에 와서 4일이나 재밌게 보냈다는


바람이머물다


겉에서 보기엔 허름한데 안은 꽤 깔끔하고 공간활용도 좋다고 느껴졌다




게하 내부에서 보이는 애월 해안가





거실 오션뷰가 시원하게 통유리로 되어 있어 풍경 보기 참 좋다



스텝들이 사용하는 노트북인듯...



구석구석 오밀조밀 이쁘게 잘 해놓았다



이런 2층 침대로 6인실로 되어 있는 방에서 잤다


화장실이나 욕실은 매우 깔끔하다


근데 매우 좁다...


씻는건 어찌어찌 하겠는데...


남자 변소가 너무 좁아서... 똥때리기가 매우 힘들다...


184cm 내가 앉으려니 쩍벌남이 되더라 ㅋ



주방과 거실 사이에 있는 창문


저곳을 통해 음식을 들어나르나...



게하를 찾는 사람들의 주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저녁식사와 뒷풀이


내가 찾은 날은 킹크랩파티가 있는 날이라고 한다


1박 1인 숙박비 2만원 + 저녁과 킹크랩 25,000원


인당 45,000원 들었다... 두명이면 9만원인데...


게하를 가기 전부터 생각하던 것이 다녀와서 확실해졌다


일단 화장실이나 욕실이나 모두 너무 불편하고 잠자리도 불편하고 그렇다고 저렴하다는 생각은 안들고...


다만 내가 20대였다면... 재미있었을 수도...


그리고 확실한건


男과 女가 함께 게임을 하며 밤새 술자리를 하고 싶다면 이곳이 최고의 선택중에 하나일 것이다



오늘 저녁식사는 부대찌개다



밑반찬도 정갈하게 담아져 나온다





사전준비를 스텝들이 해주면 게스트들이 다같이 세팅을 한다



소주와 맥주랑 같이 1차 저녁식사를 한다




분위기 좋게 한잔하며 오늘 처음 본 사람들과 한잔하면서 처음 인사를 하는 시간


바람이 머물다 게하는 남녀방이 같은 수로 나눠져있고 인기가 좋아 거의 만실이더라


그러다 보니 저녁자리를 함께 하는 남녀비가 비슷하다



드디어 오늘 메인 킹크랩이 나왔다 ㅋ


셀러드와 물만두는 사이드 메뉴로~~~



파티에 참석하는 사람들 모두 만족스럽게 먹을 정도의 양으로 준비가 된다




모두 먹고 나면 자연스레 게임을 하면서 술자리가 시끌벅쩍 달아오른다 ㅎ


11시쯤 되면 거실정리를 하고 계속 술자리를 할 사람들은 주방쪽으로 술상을 옮겨 밤새 마시는 분위기가 되는 것 같다


우리가 갔던 날은 주로 20대 초중반의 젊은 남녀들이 많더라


나이 많은 나는 일찍 자리를 비워주고 자는게 그들에게 도움이 되겠다 싶어 후딱 양치질하고 잤다


다신 게하를 찾을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어릴때 이런데 다녀볼걸 싶은 생각은 들더라


20대의 젊은 여행자라면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를 꼭 가보시길...


그리고


바람이 머물다


강추




FUJIFILM FINEPIX X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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