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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먹거리~~~

貪味

by CHANCEIN 2013. 12. 2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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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제호의 제주도 여행은 항상 한량여행이라 칭하며 간다


사진보다는 일단 잘 먹고 잘 놀다 오자는...;;;


멋진 사진 찍는다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고 편히 쉬다 맛있는거 먹고 오면 그만한 여행이 또 있을까!


이번 3박4일 여행동안 철재형, 제호, 나 셋이서 먹은 것들이다~


난 맛집 블로거가 아니기에... 그냥 음식 사진만 ㅋ


형들한테 들으니까 맛집 블로거가 되려면 입구부터 메뉴판 영수증까지 찍어야 한다는데...


식사전에 음식 사진 찍는 것 자체도 싫어하나...이번 여행에서는 그냥 인증샷 정도는 찍어왔는데!


강남식당 순대국이랑 머릿고리&순대 모듬의 사진은 카메라를 차에 두고 가서 못 찍었다 ㄷㄷㄷ




첫날 점심에 먹은~~~


이번에 처음 먹어본 보말~~ 칼국수!


원래 산방산쪽으로 가면 홍성방이라는 꽃게 한마리를 통체로 넣어주는 짬뽕집을 갔었는데


이번에는 모슬포에 있는 옥돔식당이라는 곳의 <보말칼국수>를 먹고 왔다


보말이 무슨 조개라는 것 같던데...


국물이 구수하고 맛이 기가 막히다


약간 걸죽해서 면 다 먹고 난 다음에 밥 말아먹으니까 아주 쥑이더라!


가격은 한그릇에 7,000원!


이집의 특징은 주문하고 보채지 말아아야 한다~~~


식당안에도 현수막으로 빨리 달라고 하지 말라고 써있더라구...


한국 사람들 열라 성격 급한데 제주도 사람들은 좀 다른것 같더라


암튼 주문하고 일행하고 대화 좀 하다보면 금방 나온다~~ 그러니 보채지 말길~~



첫날 저녁에 먹은~~~


대방어 회~~~ 제주도에서 제일 장사 잘되는 대방어집~~~ 마라도 횟집!!!


주차한다고 30분 정도 빙빙 돌았던!!!


제호랑 철재형이 먼저 내려서 대기하고 있어서 난 주차 후에 바로 식당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분명히 올해 1월에 갔을 때는 한접시에 25,000원이었는데!


5,000원 올라서 30,000원 ㅠ


암튼 참 맛나게 잘 썰어서 나온다


원래 저것보다는 조금 더 많은데 사진찍는거 깜박하고 몇점 먹어버렸...ㄷㄷㄷ


맛집 블로거들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던데 ㅋ



마라도횟집의 메뉴판~~


이날 저녁에는 제주도에 사는 준호형과 형수까지 해서 5명이 대방어 접시 2개랑 대방어튀김 2개랑~~~


김치머리탕! 완전 맛나...


한라산 하얀거 몇병... 완전 신나게 먹고 나왔다!!!


대략 13만원정도 나왔던 것 같다



형수가 자랑하던... 제주시내에도 드디어 분위기 괜찮은 맥주집이 생겼다고 자랑하며 갔던~~~


Jespi라는 하우스맥주집이다~~~


사진 분위기가 하우스맥주집보다는 깔끔한 것이 그냥 패밀리 레스트랑 같았다


맥주맛은 그냥 So~ So~




맥주를 마셨으면 입가심을 해줘야~~~


스타벅스에서 차이티라떼 한잔~~~~


추울때는 차이티라떼~~ 배고플때는 고구마라떼~~ 심심할때는 아메리카노~~


난 뭐 그렇다...;;;



둘째날 오름투어를 마치고!!!


무려 이날 오름을 4개나 올랐다 ㅋ


완전 다리도 힘들고 바람도 많이 맞고...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로 찾아간!


청진동해물탕!!!   ~>>ㅑ!!!!!


삼성혈해물탕이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준호형 추천으로 지난 7월 여행때 첨 가봤던~~~


삼성혈보다 해물도 많은 것 같고 가격도 마음에 들고 맛은 당연히 정말 좋아~~~


백약이오름, 아부오름, 다랑쉬오름(이건 오름이 아니라 산이야...;;;), 용눈이오름


4개나 정복하고 온몸이 피곤했는데~ 이곳 해물탕의 전복을 보기만 해도 힘이 솟는 느낌!


무려 전복이 6개나~~~ 한명당 1개반씩 사이좋게 나누어 먹었다 ㅋ


살아있는 문어한마리도~~


난 문어가 제일 맛있더라구,,,



이거 두장 찍고 열라 먹어서리... 사진은 더 없음....;;;


가격은 소, 중, 대 순으로 45,000원(2~3인), 55,000원(3~4인), 65,000원(4~6인)~~~


우린 공기밥은 안먹고 해물로 배를 채울 생각으로 大사이즈를 시켜서 먹었다


하루종일 김밥 한줄과 귤 몇개로 버텼더니...


순식간에 모두 먹어버리고....


이날 좀 무식하게 먹은 것이... 저 국물에 라면사리를 무려 5개나 넣어서 먹었다 ㅋ


첨엔 3개 넣어서 먹었는데 너무 맛나서...


2개를 더 시켜서 먹었다...;;; 와~ 신나~


은근히 국물이 많고 먹으면서 쫄다보니 많이 짜지더라


생수 좀 넣고 끓이니까 짜지도 않고 라면 끓여서 먹기 딱 좋을 정도가 됐다



이번 여행에서 최고 맛있었던 음식이 아닐까 싶다~~~


윗세오름 휴게소에서 먹은 오뚜기 육개장!!!


셋째날 준호형은 힘들다고 해서 빠지고~~~


철재형이랑 제호랑 셋이서 영실쪽으로 해서 한라산을 올랐다


설경이 너무 이쁜때라 윗세오름을 가기로 했지~~~


사실 나는 처음 올라본 곳인데 이렇게 멋질 수가 있나 싶더라구


1인당 2개밖에 팔지 않는 컵라면~~~




미리 준호형 집앞에서 구입한 햄치즈모닝롤과 첫날 사서 먹다 남은 귤을 두개씩~~


그리고 따뜻한 컵라면 ㄷㄷㄷ


정말 맛 있게 먹었다


역시 등산후에 먹는 음식은 뭐가 됐던 꿀맛이다


옆자리에서 소주까지 싸갖고 와서 먹던 여자들...


나도 소주 챙겨갈걸 ㄷㄷㄷㄷ


영양갱과 초코바는 내려가는 길에 간식으로~~~



한라산에서 내려와서...


이번 제주여행 마지막 밤 먹은~~~ 성산 오조리에 있는 흑돈 연탄구이집~~~ <복자씨>!!!!


지난 여름에 제호랑 둘이 처음 가봤던 곳이다


그때는 한시간 가량 대기 했었는데 이번에는 금방 앉아서 먹었다


일반 돼지 600g에 36,000원, 흑돼지는 600g에 48,000원


당근 제주도 갔으니까 흑돼지를 먹어줘야지~~~ 근데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


일단 흑돼지 600g과 김치찌개를 시켰다~~~


전날 숙소에 가는 차안에서 제주도 여행을 하다 보면 소랑 말을 키우는 농장은 많이 보이는데


도대체가 돼지 키우는건 본적이 없다는 대화를 했었다


제주도에 사는 준호형도 막상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다고 하던...;;;


담에 제주도 가면 돼지 농장을 꼭 보고 올테다...ㅋ




이런식으로 초벌구이가 되어 나온걸 연탄불에 좀 더 익혀서 먹으면 된다


알바생들과 직원분들이 수시로 와서 구워주고 잘라주면서 익으면 먹어도 된다고 친절히 잘 가르쳐준다


그나저나 오막삼 오토화벨 참 잘 잡네...ㅋ


3박4일의 마지막 밤을 맞이하며 처음 우리와 여행온 철재형한테 이번 여행 괜찮았는지 물었더니


엄지손가락을 들며 너무 좋았다고 한다


항상 사진이나 동영상, 타임랩스 찍는다고 잘 못 먹으면서 출사 다녔었는데


이번 여행은 사진도 잘 담고 먹을 것도 너무 잘 먹었다며~~~ ㅎ



지난번에 왔을때는 반근이 안된다고 들었던 것 같아서...


셋이서 고민하다 남기더라도 한근 더 시켜서 배터지게 먹고 가자고...


의견을 모아 한근을 더 시키려고 물어보니...반근도 된다고...;;;; ㅋ


반근 더 시키면서 온갖 칭찬을 하고 궁금한 것들도 물어보고 하니까...


사장님이신지 점장님이신지.... 갑자기 한라산 한병과 김치찌개, 계란탕을 서비스로!!


정말 신나게 먹다 왔다능 ㅎ



한라산 흰병은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다...ㅎ


근데 좀 쎄...;;;


마지막날 밤... 복자씨의 서비스덕에 훈훈한 마음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ㅇㅇ? 




제주도에는 정말 많은 맛집이 있는데...


햄버거나 피자 같은것들 말고 조금은 제주도스러운 음식들을 많이 즐기다 오는게 더 좋지 않을까...


도대체 왜 제주도에 피자, 햄버거 같은 것들이 맛집이라고 유명하고...


제주도 맛집 검색하면 뜨는지 모르겠다고 제호랑 둘이 잠깐 대화도 했었다


근데...


황금룡버거는 크고 너무 맛있어...ㄷㄷㄷㄷ


이번에는 그쪽으로 갈 일이 없어서 못 먹고 왔네 ㅋ


담에는 말고기도 꼭 한번 먹고 와야겠다~~~


사실 뭐가 됐던 잘 먹고 잘 놀다 오는게 제일 중요하니~~~


미리 미리 알아보고 여행가는게 제일 좋은 것이지~~~


5Dmark3 / 16-35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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