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어&참다랑어의 시즌이 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온 대방어철~

올해는 대방어&연어 조합이 아닌 대방어&참다랑어 조합으로 먹어보기로 했다

노량진 시장~

신시장 오픈하고는 첨 가봤다

소문대로 개판으로 만들어놨더라

돈은 엄청 퍼부어서 만들었다고 하던데 구조자체를 상인들이 쓰기 좋게 만든게 아니라서 이래저래 지저분하거 별루더라구

천장에서 배관들 막 끌어내리고 바닥 배수는 제대로 되지 않아서 상인들이 그때마다

밀대로 물을 긁어서 버리고...

도대체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는 나라 같다...

저것도 만들면서 눈먼 돈이 나쁜 놈들 주머니로 들어갔겠지?

암튼 난 회를 뜬다

대방어와 참다랑어를 푸짐하게 주는 당진수산~~~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참 잘 해주신다

양도 넉넉하게 주고 좋은 부위로 알아서 챙겨주는~

본격적으로 회 썰기 시작~

오늘 들어왔다는 참다랑어~ 크다~

금일 대방어는 10kg 이상 특대사이즈가 많다고 한다

기름 이빠이 오른 대방어와 참다랑어살들~

도미도 탐난다...;;;

무지 푸짐하다 ㅋ

가면서 너무 퍼지지 않도록 바닥에 얼음팩을 깔아주는 섬세함까지 보여주는 사장님~

집까지 오는 중에 살짝 더 숙성되어 기름이 더 풍부해졌다

선주형표 소주잔~

와~ 윤기 나는거 봐~~

역시 회에는 한라산이지! 그것도 맑은 한라산

난 회간장에 무순과 생와사비로만 담백하게 먹는게 좋다

기호에 맞춰서 기름장이나 김을 곁들여도 좋고

회가 슬슬 느끼해진다 싶어질때 나온 오뎅탕

따뜻한 국물 좋다잉

생참치라니~

둘이서 10만원어치 다 어찌 먹냐 했는데...

다 먹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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