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 가면 꼭 가보겠다고 생각하던
애비동 맛집 준페이
사진으로만 보던 곳에 왔다 ㅋ
구형 비틀이 있고
크게 쥰페이라고 간판이 딱! 붙어있다 ㅋ
고민할게 있나
왼쪽 맨위에 있는 애비동 4피스짜리를 주문했다
관광객보단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이 많더라
난 1인바에 자리를 안내 받아 앉았다
짜잔~
보기만 해도 큼직한 새우튀김이 얹어져 나오는 애비동~
미소국물과 샐러드, 우메보시 한개~
그냥 일본스럽다
어우 지금 봐도 군침이 ㅠ
저 큰 새우튀김 4피스만 해도 한국 비싼 이자카야에 가면 15,000원은 받을 것 같은데
덮밥에 적지만 사이드까지 나오는데 13,000원이 안한다
지금은 환율이 올라서 좀 비싸겠네...
어우 살 봐 ㅠ
새우튀김도 예술이지만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아 밥과 너무 잘 어울렸다
혼자 먹기 딱 좋은 자리다 ㅋ
한달 뒤에 친한 형도 북해도에 혼자 출사왔는데 바로 이 자리에서 먹고 사진을 찍었더라
배 부르게 먹고 나옴...
근데...
담날 또 갔다 ㅋ
다음 날은 스스키노에서 우연히 알게 된 동생들과 동행하게 됐다
렌트카도 없고 딱히 비에이 투어를 준비하지 못 했다고 해서 내가 투어를 해주고 밥과 기름값을 그 친구들이 부담하기로 했다
지금도 한국에서 연락을 주고 받는 이쁜 동생들 ㅎ
여행이란게 이래서 좋더라
커리와 새우튀김 2피스짜리를 시켰다...
이건 뭐 커리도 예술이고 아주 죽음이었다
그리고 이쁜 직원들이 또 왔냐며 반겨주는데 넘 기분이 좋아 ㅋ
고기 민찌와 크림과 커리의 조합 ㅠ
한수저 하고 기절하는 줄...
쥰페이에서 기본은 애비동을 먹어봐야 하지만...
애비동을 한번 먹어봤다면 그 다음은 꼭 이걸 먹어봐야 한다
다른 동생이 시킨 치킨치즈롤
이것도 말 할 것 없이 ㅠ
치즈가 가득 가득
롤 한개 가져다 커리와 같이~ 우왕~
맛있다
나올때 커피쿠폰도 주던데...
또 언제 가볼지...
꼭 커피쿠폰 들고 찾아가고 싶다
끝
Sony a7mark2 / FE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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