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
전날 못간 한라산을 갔다
내심 백록담을 가고 싶었는데 겨울 백록담은 한번 봤으니까 이번에 윗세오름을 가자는 제호의 말에 영실코스로~~~
코스는 길지만 경사가 완만해서 정말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다
아침에 일어나서 본 하늘은 먹구름이... 정말 최악이었는데....
한라산이 먹구름보다 높아서 멋진 푸른 하늘을 만날 수 있었다
먹구름이 우리보다 낮게 있다 ㅎ
어느정도 오르니 슬슬 상고대가 보인다
눈 쌓인 등산로 멋져~ 멋져~~~
멋진 상고대~~~
드디어 백록담이 보인다
넓게 펼쳐진 곳에는 눈이 멋지게 쌓여있다
눈이 바람 분 방향으로 나무에 얼어버렸다
깃대에도 눈이 얼어붙어 상고대가 되어버렸다
CPL 필터 덕분에 더욱 파랗게 담겼다
저 멀리 구름이 마치 파도 같다
구름도 멋지고~~~ 화장실 건물도 멋지고~~~
정말 멋진 설경이다
시간이 늦어 저 위 길로는 갈 수가 없었다
저 구름 아래로는 무쟈게 흐리다
눈 쌓인 산에는 아이젠과 스패츠는 꼭 챙겨서 가세요~~~
5Dmark3 / 16-35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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